중국명시감상

17. 귀원전거 (3) - 도연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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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영종

2017. 1. 26. 8:3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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归园田居 (其三)

전원으로 돌아오다. (3)

 

陶渊明

도연명

 

种豆南山下草盛豆苗稀

남산아래 콩을 심었더니, 잡초만 무성하고 콩 싹이 드물다네.

 

晨兴理荒秽带月荷锄归

새벽에 일어나 잡초를 정리하고, 달과 함께 호미 메고 돌아온다.

 

道狭草木长夕露沾我衣

길은 협소한데 풀이 무성하여, 저녁 이슬이 내 옷을 적시는구나.

 

衣沾不足惜但使愿无违

옷 젖는 거야 아까울 것이 없건만, 단지 바라는 것은 어긋나지만 말았으면 하노라.

 

고영종
고영종 문학·책

아직 졸렬함도 못갖춘 이 그래서 계속 공부한다. 취미가 공부인 사람 72년에 세상을 보게 된 늙어버린 몸이지만 아직도 인생 사는 것을 공부하는 중이다 시 쓰는 것을 좋아해서 등단도 하고 시집출판도 두 권 했으나 초보임. 문과 이과 예술계 전공자 국어국문학 전공 중어중문학 전공 실용음악 전공 컴퓨터과학 전공 사진 찍는거 좋아하고 오토바이 좋아하고 피아노 좋아하고 공부 좋아하는 주직업은 학원차 운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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